남양주 현대병원(원장 김부섭) 해외 의료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현대병원 해외봉사단은 현대병원의 내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의 의료진과 NGO 단체, 청소년 등 8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진료와 수술 외에도 구충제 복용지도,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실시, 지역 방역 조치, 현지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하여 학용품, 장난감, 의료 기구 전달 등 약 1,000여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에는 2013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수혜대상이던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실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매년 지역 내 장학생을 선발하여 해외봉사단 구성원으로 함께 해오고 있다. 

북부희망케어센터 류시혁센터장은“매년 진행하는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에게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직접 보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진취적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병원에서는 2009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단을 구성하여 의료시설이 낙후되어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의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