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 이하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저소득층의 기후변화대응사업비 마련을 위해 지난 19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앞 잔디마당에서 희망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했다.
서부희망케어센터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긴밀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냉방용품 구입비 마련을 목적으로 희망릴레이 바자회를 실시하였다.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서부희망케어센터 희망릴레이 바자회는 앞서 실시했던 바자회와는 다르게 현금을 모금함에 기부한 후, 기부한 현금만큼 지급된 쿠폰으로 물건을 구입하도록 하여, 단순히 저렴한 물건을 구입만하는 ‘마켓’개념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돕는‘기부’의 개념으로 진행되어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도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진건 적십자, 천마 적십자, 진건복지넷, 진건 새마을 부녀회, 진건 의용소방대, 퇴계원 새마을 부녀회, 다산1복지넷, 퇴계원 교회, 사릉중앙교회, 장현교회 등 지역사회의 많은 단체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고, 진건 농협 직원들은 사물놀이 재능기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이끌었다.또한 ㈜폭스코리아, 승승인터내셔널, ㈜태광커머스, ㈜전원농장, B&K커뮤니케이션즈, ㈜동양할인마트, CJ대한통운, 광진식품, 리빙아울렛 등 34곳의 업체에서 각종 물품을 후원해 주어 바자회의 풍성함을 더해 주었다.
이날 바자회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서부희망케어센터 바자회는 매년 챙겨서 참여하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로 바자회를 하는지 그 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 내 소비 금액이 쓰인다고 하니 기분이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부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쿠폰을 도입해 보았는데, 지역주민들이 더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뿌듯하다.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 번 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참여시민 및 봉사자, 후원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