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희망케어센터 조안 미용실(?)
- 등록일자
- 2024-06-10
- 조회
- 87
내용
달력에 "조안면 미용봉사"라고 메모가 되어있네요.
오늘은 조안면 면사무소에서 미송회 미용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기쁜 마음에 카메라를 집어들고, 지역조직화 담당 선생님과 조안으로 나섰습니다.
10시부터 미용봉사가 시작되는데,
인기 좋은
'조안미용실(?)'
은 벌써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다 솜씨좋은 미송회 원장님들 덕분이죠.
한 어르신은
봉사하시는 두 분의 미용 명장님들께 수줍게 봉지 하나를 내미셨습니다.
그 안에는 손 수 딴 보리수 열매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수줍게 "잼이나 만들어 드세요"하고 저 뒤로 사라지셨습니다.
몸도 불편하신데, 한 알 한알 담으시면서 보리수 열매와 함께 담으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봉사하시는 선생님들과 우리 복지사들도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조안에서
사랑을 나누어드리려고 왔는데, 도리어 큰 사랑 받아갑니다.
오늘도 미송회 덕분에 미소가 송송한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