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에서는 지난 16일(목), 별내동에 새
롭게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을 환영하는 집들이와 깜짝 생일파티를 진행하였다.
‘별내로 온 그대’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이날 집들이 행사는 신규 전입 북한이탈주민 환영 및 정착지원 행사로 별내행정복지센터 김진환 센터장을 비롯한 남양주경찰서, 북부희망케어센터, 경기북부하나센터,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복지넷’)의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북한이탈주민의 앞날을 축하하고 응원해 주었다.
남한의 집들이 문화를 경험한 북한이탈주민 이씨는 “힘들게 남한에 왔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환영해주어서 많은 위로가 되며 든든한 가족이 생긴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에서 첫 생일을 맞이한 또 한명의 북한이탈주민의 깜짝 생일파티가 진행되었다.
생일의 주인공은 10개월 전 남양주시 별내동으로 전입한 김미소씨로 한국에서 맞이하는 그녀의 첫 생일을 축하하고 격려하고자 별내동 복지넷 위원들이 직접 끓인 미역국과 음식으로 생일상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웃들이 모여 케이크에 초를 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깜짝 생일축하를 받은 김씨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 때도 많지만 이웃들이 나를 이렇게 격려하고 축하해주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북부희망케어센터는 2015년 3월 센터 내 경기북부하나센터 남양주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집들이와 생일축하 파티 사업 외 자립성공격려회, 남북아동청소년들의 문화교류를 위한 ‘남북또래문화기행단’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