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청소년아지트 온새미로(대표 신시현)는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 내 주거취약 가구를 방문하여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의 대상 가구는 알코올 의존증의 엄마와 어린 자녀들로 구성된 한부모 가정으로 엄마의 질환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집안 정리가 되지 않아 아이들이 지낼 방이 온간 잡동사니, 옷, 오래된 가전제품 등으로 가득 차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 이였다.
지역주민들의 도움요청으로 이 가정을 알게 된 희망케어센터에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집안의 대청소와 정리정돈이 시급함을 판단하고 온새미로 청소년 봉사자 11명과 함께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대청소, 정리정돈 활동을 진행하였다.
낡아서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행거, 이불 등은 바깥으로 이동시키고 세탁하지 않고 쌓여있던 옷들은 분류작업을 거쳐 버릴 옷과 세탁할 옷을 나눠 정리하고 대청소까지 마무리하였다.
온새미로 신시현 대표는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