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와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센터장 심우만)는 지난 6월부터 폭염대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사각지대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발굴되었다. 발굴된 대상자는 노후한 주거지에 노모와 거주하며, 20여 년 전 교통사고로 폐 수술을 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새살이 올라오지 않아 옆구리에 구멍이 난 채 생활하는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행정복지센터와 희망케어센터는 위기상황을 해소하고자 긴급사례회의를 개최하고 민·관의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질병으로 인해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이?미용전문봉사단인 미송회가 직접 방문하여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금곡양정희망하우스봉사단에서는 여름철 해충방지를 위해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심우만 센터장은 “민·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사각지대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행복한 금곡동 만들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으며,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와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금번ㅇ 발굴된 복지대상자에게 이?미용 서비스 지원을 시작으로 의료 및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하여 안정적인 일상생활 유지를 도모할 계획에 있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은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소외이웃을 발굴하고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