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안심주택 입주자 김**님께서 지역사회 내에 안정적인 거주지를 마련하여 지역복귀를 이루었습니다. 2021년 6월 서부희망케어센터, 진건·퇴계원 행정복지센터, 진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모여 김**님의 성공적인 지역복귀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김**님은 진건 소재 산 중턱의 움막(비정형가구)에서 약 10년간 생활하셨고 혈액종양, 신경증등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입원보다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하시기를 희망하는 당사자분의 욕구에 맞추어 케어안심주택 입주를 도왔습니다. 이후 건강에 대한 통원치료계획, 자립을 위한 주택신청계획, 집 마련을 위한 저축계획 등을 함께 세우고 차근차근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9개월간 케어안심주택에서 생활하시며 자립기반을 형성하고 함께 세운 계획을 착실하게 실천해온 당사자분의 노력을 통해 ‘거주지 마련’과 ‘지역복귀’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거주지가 없었던 당사자의 경우에는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경우 거주지를 잃고, 퇴원 시에도 지역으로의 복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사자분의 결정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었던 성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부희망케어센터는 당사자의 자립 시점에 맞추어 여러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사 시 꼭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를 통해 당사자의 자립을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었으며 실질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김**님께서 케어안심주택에서 퇴소하시며 남겨주신 편지에는 “산에서 생활하다가 이곳에 와서 생활하니 참 좋았습니다.”, “내려왔을 때 적응이 어려웠는데 도와주셔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적어주시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이사 후에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저희 서부희망케어센터가 당사자분 가시는 길 함께 돕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