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우리 곁에서 떠날 거라고 믿었던 코로나바이러스19가 오래 머물고 있는 오늘입니다...
코로나로 더 어려워진 상황은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끝없이 이어지게 합니다.
생각과 고민이 많아지면 쉼표없는 장거리 뜀박질로 언제 포기하거나 쓰러질지 모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쉼표 없는 트랙 위를 달리던 엄마가 있었습니다.
포기해야 하는 시기라며 뜀박질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놓을 준비를 했었습니다. 아이와 더이상 갈 곳은 없다고 생각했고, 통장에 찍히는 몇..만원...
한달 생활도 일주일 생활도 벅찬 현실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 입주할 수 있게 된 임대아파트는 '선물'이었습니다.
무조건 아이와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보증금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빚이 있기에 누구도 손사레질만 했지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남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이 엄마의 손을 잡고 끝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젊은시절 미술가로 꿈꿨고, 지금은 아픈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는..엄마의 삶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기다리던 새 집으로 이사갑니다.
새로운 공간에서는 더 아프지 않고,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우리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