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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북부희망케어센터 내가 받은 도움 만큼, 다시 돌려주고 싶다!

등록일자
2019-02-14
조회
103

내용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던 수혜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 펼쳐 

 지난 8일,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 이하‘희망케어센터’)로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몇 년 동안 희망케어센터에서 도움을 받던 김바다씨(가명, 여)가 명절을 앞두고 후원자로 센터를 방문한 이야기이다.

새터민가구로 2003년 남양주에 정착하여 홀로 두 명의 자녀들을 양육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내던 바다씨에게 몇 달 전 시련들이 찾아왔다. 갑작스런 이혼과 실직, 자녀들의 방황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연이어 일어났고 삶의 의욕조차 상실한 채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지내고 있었다.

이때, 북부희망케어센터와 만나게 되었다.
한국 땅에서 누구하나 어려움을 의논할 사람이 없던 바다씨는 희망케어센터 사회복지사와 만나서 함께 의논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여 다시 취업하기 위해 도전하고 아이들하고도 많은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가족의 힘으로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다시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고 자녀들도 꿈을 이루기 위한 교육여건도 개선되어 생활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설명절을 앞두고 누구보다 밝은 얼굴로 센터에 방문한 바다씨는“나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한줌의 희망을 주고 싶어요.”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첫 월급의 일부와 자녀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 30여만원과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넸다. 

북부희망케어센터 이예슬 사회복지사는“바다씨의 건강한 변화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스럽다”며 “고민을 가지고 힘들 때 나를 찾는 사람은 수없이 많았지만 즐거울 때 찾아와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다씨가 전한 마음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의 힘으로 시민을 돕는 복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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