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부희망케어센터입니다 :)
오늘은 ‘고대명품 13기 아카데미 봉사대’와‘ 동부희망하우스봉사단’의 봄 햇살같이 포근한 봉사활동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봉사단이 찾아간 곳은 **리 산 중턱, 인적 드문 곳에 외로운 섬처럼 홀로 우뚝 서있는 김** 어르신의 낡고 허름한 집입니다.
겹겹이 쌓여있는 물건들과 잡동사니들 속에서 어르신은 어떻게 생활을 해오셨던 걸까요.
어르신의 손때가 묻어있는 세탁기와 텔레비전, 검은 비닐봉지속에 담겨있는 여러 잡동사니들 속에서 어르신이 힘겹게 살아오셨던 세월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을 하신 상태지만 어르신에게는 세상 그 어느 곳 보다 소중한 보금자리였기에 건강이 회복되면 꼭 사시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곤 했습니다.
어르신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고대명품 13기 봉사대와 동부희망하우스봉사단이 함께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어르신의 유일한 혈육인 조카분과 함께 집 안을 가득 매우고 있던 불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하고 사용이 불가한 잡동사니들은 폐기처분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물품들이 무려 트럭 여섯 대 분량이었답니다. 하지만 포근한 햇살이 우리 마을을 감싸주어서인지 힘든 작업이었음에도 두 봉사단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비록 더딘 건강회복으로 빠른 시일 내에 집으로 돌아오실 수 없다 할지라도 ‘내가 돌아갈 집이 있다.’라는 것 만으로도 어르신에게는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포근했던 오후의 봄 햇살처럼 마음을 함께 나누어주신 고대명품 13기 아카데미 봉사대와 동부희망하우스봉사단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