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희망한그릇데이
‘食口_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는 사이’
2019년 5월 8일,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는 진건읍에 위치한 한우전문점 아라한(대표 이성계)과 어버이날을 맞아 희망한그릇데이 ‘食口(식구)_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는 사이’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5월 2일 ~ 3일 이틀간 아라한의 점심시간 수익금 중 20%인 767,200원을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하여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착한 나눔 행사로, 이곳에서 식사한 지역주민들도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것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기획된 것이어서 그 뜻이 더욱 깊다.
이날 식사대접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 또한 따뜻한 소식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센터 차량만으로는 부족하여 송영을 희망매니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차량으로 직접 모셔다 드림으로 어버이날 자식 노릇을 톡톡히 실천하였고, 늘품협동조합(대표 이순이)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기부함으로 행사를 더욱 빛낼 수 있었다.
평소 식사를 잘 못하셨는데 한 그릇을 거뜬히 다 비우셨다는 한 어르신은 연신 눈가를 훔치며“맛있는 고기도 먹고 떡도 먹고 잔칫날이 따로 없어. 이렇게 맛있는 것도 주고 꽃도 달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자식보다 낫네.”라고 말씀하셨다.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함께 참여한 아라한 이성계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감사하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희망케어센터 신영미센터장은 “오랜 기간동안 지역에서 묵묵히 후원에 참여하고 계신 이성계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든든한 버팀목으로 계셔주셔서 참으로 큰 힘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라한은 이날 행사 외에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정기후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르신들과 아동을 위한 ‘희망한그릇데이’사업과 겨울철 떡국 나누기 행사 동참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