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의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소외계층지원 부문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일보에서 주최한 이번 2018년 한국의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2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 남양주시는 소외계층지원 부문에서‘시민이 시민을 돕는 희망케어시스템’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 희망케어시스템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을 근간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현 복지문화국장은“이번 수상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더 소중히 보듬고 돌보라는 의미로 주시는 것 같다”며,“남양주 희망케어시스템이 성공적인 소외계층 지원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그간 희망케어센터 발전에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 희망케어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시작해 중앙으로 확산된 상향식 복지모델로 보건복지부의 희망복지지원단과 경기도의 무한돌봄센터 설립에 촉매 역할을 하였으며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OECD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희망케어시스템의 우수성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혁신회의, 올해 3월에 미국 덴버시에서 개최된 2018년 ASPA(미국행정학회) 연례 학술 대회에서 혁신사례로 발표됨으로써 그 우수성을 해외 많은 도시들에게알리게 되었다.
더불어 지난달 12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희망케어시스템 성과분석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사회복지 전달체계에 큰 획을 그은 복지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