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케어하우스에 2019년 7월 입주하신 허정석 어르신이 약 9개월 간의 입주생활을 끝내고,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남양주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전세임대주택에 선정되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입주 당시, 주거 자립과 생활돌봄이 필요했던 허정석 어르신은 케어하우스 입주와 동시에 이루어진 지역사회의 개입으로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생활관리가 되어졌다. 이로써 허정석 어르신의 욕구해소와 지역사회의 정주기간이 증대될 수 있었다.
허정석 어르신은 "오늘 정말 잊지 못할 날이다. 이렇게 좋은 집과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일은 내 평생 처음이다. 늘 사람이 그리웠던 제가 케어하우스 입주를 통해 많은 형님, 아우를 만나고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웠다. 앞으로 저도 고집을 버리고, 사람들과 함께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허정석 어르신은 주거지 이전 후 약 5개월 가량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주거보증금 마련을 목적으로 적금하신 목돈을 수령하였다.
주거보증금 마련을 위한 1:! 매칭 지원사업 '티끌모아 태산'은 주거지부재로 장기입원환자였던 케어하우스 입주민들의 주 욕구인 주거안정에 대한 자립을 지지하고자 1:1 매칭지원금을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자활의지가 강하고, 보증금 마련에 대한 목표의식이 강하셨던 허정석 어르신의 적금(5만원)+북부희망케어센터의 적금(5만원)으로 총 50만원의 적금을 수령하셨다.
어르신은 "이 나이에 적금을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지만, 생각치 못한 돈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하다. 잘 살아보겠다."라며 앞으로의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