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는 무더운 혹서기를 앞두고 이웃들의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청에서 장애인행정도우미로 근로하는 고근형씨는 지난 5일, 여름철 취약 계층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계란 100판(50만원 상당)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최정선)에 전달하였다.

고씨는 최근 동부희망케어센터 내에 위치한 푸드마켓 이전소식을 듣고 많은 저소득층 이웃들이 이용할 것을 예상하여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여름철 건강을 보충할 수 있도록 고단백 식품인 계란을 후원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고씨가 후원한 계란은 저소득 및 취약계층들이 이용하는 기부식품 마켓인‘푸드마켓’에 비치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진다.

푸드마켓을 방문한 이용자는 “여름철이라 기운이 없었는데 계란 한판을 가져 갈 수 있어 너무 든든하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고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고씨는 작년에도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실버카 30여대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에 늘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